[공유경제신문 양혜정 기자] 대한민국 스포츠영웅 1호 손기정 선수의 업적과 정신을 기념하는 국내 동호인마라톤대회인 손기정 평화 마라톤대회가 11월 15일 오전 10시 전국 어디에서나 참가자가 자발적으로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특별한 행사로 개최된다.
특히 코로나 19로 직면하게 된 비대면· 미집합 시대, 정상적인 대형 행사가 불가능한 어려움 속에서도 일제 강점기 시대 끊임없는 노력과 도전으로 올림픽 우승이라는 영광을 획득한 손기정선수의 정신을 통해 극복하고자 버추얼 마라톤대회를 도입하여 진행한다.
국내 게임 및 종합 IT 솔루션 기업인 한빛소프트가 서비스하는 ‘런데이’를 이용하여 진행예정인 손기정 평화 마라톤대회는 이전까지의 다른 언택트 마라톤대회와는 여러 면에서 차별화된 특징을 보인다.
우선 행사의 공신력 확보와 정확한 기록관리를 위해 참가신청을 마친 달리미 모두가 한빛소프트의 러닝 앱인 “런데이”를 사용하여 각자 원하는 장소에서 행사일인 11월 15일 10시 정각에 온라인 방식으로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며 특별하게 손기정대회 참가자를 위한 여러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다.
주요 특징을 보면 참가자와 참관인들이 응원 메시지를 보내면 실시간으로 레이스 중인 달리미에게 음성 응원 메시지가 보내지며, IoT 기반 어뷰징 방지기술을 적용하여 달리기가 아닌 자전거 또는 퀵보드 등의 부정한 방법을 사용하는 것을 방지할 예정이다.
또한 ‘런데이’ 앱을 이용하여 작성한 기록을 대상으로 손기정 마라톤대회 공식 기록증을 발급하고 개인별로 진행되는 레이스 중간 손기정선수의 업적과 명언을 손기정 육성으로 전달하는 음성서비스도 준비 중이다.
참가자들의 안전을 위한 별도의 안전대책도 준비된다. 개별적으로 참가하는 만큼 대회 시간 중 발생될지 모르는 응급상황을 대비하여비상 관제센터가 준비되며 참가자가 달리는 도중 몸에 이상이 있을 시 원터치로 관제센터와 연결되고 참가자와 직접 통화 후 이상 발생 시 119와 연락, 비상대책을 취하는 방식이다
매년 1만여 명 이상이 참여해 왔던 손기정 평화 마라톤대회는 지난 15년간 다른 마라톤대회와는 다르게 손기정선수의 나라 사랑과 평화를 위한 정신을 계승하는 특별한 이벤트행사 주최로 참가자들에게 큰 주목을 받아 왔는데 이번 대회 역시 사회·생활적 거리 두기 및 방역상황을 고려하여 최소한의 인원이 함께하는 개막식 및 출발퍼포먼스, 특별전시회 등이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추진될 예정이며 서로 다른 장소에서 개별적으로 달리지만 실시간 중계 방송 및 자신의 페이스와 순위 등을 알려줌으로써 모든 참가자가 함께 하는 행사로 운영된다.
이번 대회의 경기종목은 풀코스와 하프코스, 10KM, 5KM 4개 부문이며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체육회, 국민체육진흥공단 등의 후원으로 진행되는데 러닝 앱 설치에 어려움을 겪는 참가자들을 위해 손기정기념관에 지원센터를 운영할 예정이다.
손기정기념재단 관계자는 "8월 9일은 84년 전 손기정선수가 1936년 베를린올림픽에서 올림픽 신기록으로 마라톤 우승을 한 의미 깊은 날로 손기정 평화 마라톤대회가 코로나 19로 야기된 어려운 사회여건 속에서도 온·오프라인을 함께 활용하는 방향으로 정상적으로 개최할 수 있게 되어 더욱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대회가 전 국민과 함께 손기정선수의 용기와 도전 정신을 공감하며 함께 달림으로써 대한민국 모두가 코로나를 극복하고 승리하는 행사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대회기념품으로는 블랙야크 로럴 베스트가 참가자 전원에게 지급되며 참가 신청은 8월 9일부터 손기정 평화 마라톤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접수 가능하다.
양혜정 공유경제신문 기자 news@seconomy.kr
'2020년 손기정 평화 마라톤대회' 11월 15일 개최
비대면·미집합 시대에 적합한 IT 기술을 도입 버추얼 방식으로 안전하게 참여 가능 기사입력:2020-08-07 09: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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