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 이경호 기자] 우리나라에서 택배 서비스가 시작된 지 28년만에 처음으로 시행되는 ‘택배 없는 날’을 앞두고 택배기사출신 쿠팡친구(쿠친)들이 쿠팡을 선택한 이유를담은 영상이 주목받고 있다.
영상 속에 출연하는 쿠친들은 과거 개인사업자로 일해 제대로 쉴 수 없어 배송트럭을팔고 쿠팡에 입사했다. 쿠팡은 직고용을 하며, 쿠친들은 주 5일근무는 물론 연 15일 연차와 연 130일 휴무를 보장받는다. 배송트럭은 물론 유류비와 보험료도 회사가 지불한다.
쿠팡에는 택배사에서 적게는 2년 길게는 11년 동안 근무하다 쿠팡으로 이직한 쿠친들이 있다. 이들은 쿠팡으로 이직하면서 ‘5일 근무제와 자유로운 연차(연 15일)‘로일과 삶의 균형을 되찾았다고 말한다.
남양주 1캠프에서 근무하고 있는 김수훈 쿠친은 영상에서 강도 높은 택배사 생활과비교해 쿠친은 주5일근무를 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2년정도 개인사업자로 택배사에서 근무한 김수훈 쿠친은 택배사에선 개인사업자이기 때문에 물량을 많이 배송하면 수익을 많이 가져가는 구조였지만 쿠팡은 승진은물론 급여도 올라 성취감이 높다고 소개했다. “택배사에서 일할 때는 이런 기회가 전혀 없었다. 내가하는 만큼, 열심히 한다면 승진 기회가 부여돼 관리자로 전환할 수 있는 기회도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일산에서 근무하고 있는 차석주 쿠친은 “쿠팡은 일반택배와 달리 차량 유지비와 유류비 등이 들지 않는다“며 “취미생활이 가능한 동호회 활동비용, 각종 경조사비도 지원해주고 육아휴직도자유롭게 쓸 수 있다“고 전했다. 그는 매년 1회제공되는 건강검진과 회사가 제공하는 단체실손보험 가입도 일반 택배회사에선 꿈꿀 수 없는 혜택이라고 말했다. 그는 무엇보다 “(쿠팡으로 이직한후) 아이와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 준 고마운 일터“라고 강조했다.
남양주에서 근무하고 있는 쿠친 위성윤 쿠친은 위탁운영제(지입제) 기반의회사에서 11년 동안 택배 기사로 근무했다. 쿠팡의 5일근무제와 연 15일 연차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고 전했다. 또한 택배기사 때에는 새벽부터 나가 기본 3~4시간을 하차, 소분을 해야했는데 쿠친은 헬퍼들이 도와주기 때문에 정해진 시간에 배송을 마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하나같이 “모든 택배 기사들이 쿠친처럼 5일근무제를 하는 날이 오길 바란다“며 ‘택배 없는 날’을 응원했다.
이경호 공유경제신문 기자 news@seconomy.kr
쿠팡, "다른 택배기사들도 쿠친처럼 주5일 근무 오길 희망"
기사입력:2020-08-14 09: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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