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시선] 자신을 넘어서기 위해 복기를 하자

기사입력:2020-09-24 18:00:00
출처=클립아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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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경제신문 양혜정 기자] 타인을 넘어서기는 쉬우나 자신을 넘어서는 것은 가장 어렵고 힘든 일이다. 고로, 자신을 넘어서면 생각하고 원하는 모든 것을 이뤄낼 수 있다. 늘 할수있다는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가져야 하고, 올바른 말을 쓰고, 올곧은 행동을 해야 한다.

넘어지고 다쳤으면 오뚝이처럼 다시 일어날 수 있는 용기와 배짱도 지녀야 한다. 다짐하고 시작한 일은 열정과 정성의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야 하며 끝맺음을 맺어야 한다.

자신의 약점이나 허점을 드러낼 필요는 없지만 숨기거나 감추지 말고 당당해야 한다. 그리고 자신에게 다짐했던 것들을 반드시 지켜나가면서 자신의 가치를 창조해 나갈 수 있어야 한다.

내 안의 힘은 그 누구도 알 수 없다. 우리 자신은 그 힘을 모르기에 갈 만큼 갔다고 생각하는 그곳에서 얼마나 더 갈 수 있는지 아무도 모른다. 참을 만큼 참았다고 생각했던 것에서 얼마나 더 참을 수 있는지 아무도 모른다. 극한의 나를 넘어서야 알 수 있는 것이다.

더 가려거든 자신을 믿고 넘어서야 진정한 나를 만날 수 있다. 자신을 넘어서면 그 힘으로 할 수 있는 일에 도전해 자신의 힘으로 갈 수 있는 그곳에 다다를 수 있다.

바둑판에서 두고 난 바둑을 두었던 그대로 처음부터 다시 놓아보는 것을 복기라고 한다. 이겼든 졌든 모든 바둑 기사들은 복기를 둔다. 복기를 두는 이유는 처음으로 돌아가서 무엇을 잘했고, 무엇을 잘못했는지를 정확히 알고 넘어갈 수 있게 해주기 위함이다.

그래서 다음 대국에서 실수를 줄여 잘 풀어나갈 수 있도록 해주는 돌아보기이다. 다시 그 순간들이 찾아왔을 때 현명한 선택을 할 수 있게 해준다.

우리 삶 속에도 수많은 선택의 기로가 찾아오기 마련이다. 그때마다 우리는 선택을 해야한다. 그 선택이 잘된 것일 수도, 잘못된 것일 수도 있다. 여기서 복기를 생활화 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과는 확연히 차이가 날 수 밖에 없다. 복기를 생활화해야 하는 이유이다.

기억된 순간을 다시 돌아보며 앞으로의 행보에 실패나 좌절이 없도록 분발하는 행위가 복기이다. 복기를 생활화하면 그것이 주는 교훈을 발판삼아 아름다운 생을 맞이할 수있게 된다. 그 무엇이나 어떤 것을 넘어서고 이루기 위해서는 노력이 필요하듯, 일기를 쓰듯이 삶과 인생을 복기하는 것은 나와 삶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갈 수 있게 해준다.

양혜정 공유경제신문 기자 news@seconom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