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 양혜정 기자] CJ가 겨울철 소외 이웃들의 김장 걱정을 덜어주기 위해 ‘김치 나눔’에 나섰다.
CJ그룹은 전국 지역아동센터 2천 곳을 비롯해 노인복지시설, 장애인시설 등에 김치 90톤을 연말까지 전달한다고 밝혔다. 3000가구(4인 가족 기준)가 겨울 동안(3개월) 먹을 수 있는 양이다.
CJ는 2007년부터 매년 연말 임직원들과 함께 김장 봉사활동을 진행해왔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예년보다 이른 시기에 ‘완제품 김치’를 지원한다.
이를 위해 CJ나눔재단은 전국 지역아동센터 등으로부터 사전 신청을 받았으며, CJ그룹 주요 계열사들도 지역사회에 김치 나눔을 진행할 계획이다.
CJ 관계자는 “올해는 직접 김장 봉사에 참여하지 못해 아쉽지만, 정성들여 준비한 김치가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CJ그룹은 올해 2월 코로나19 피해 극복을 위해 성금 10억원을 전달했으며, 3월과 8월에는 각각 전국 공부방(3억원 상당 먹거리등 지원)과 수해민들(성금 5억원 기탁)을 위한 이웃 사랑을 실천해 왔다.
또한, CJ제일제당과 CJ프레시웨이, CJ푸드빌, CJ올리브영이 비상식량 및 위생용품을 제공하고 CJ대한통운이 개인택배를 지원하는 등 계열사들도 사업과 연계한 나눔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양혜정 공유경제신문 기자 news@seconomy.kr
[착한나눔] CJ그룹, 소외 이웃에 '사랑의 김치' 전달
기사입력:2020-11-09 10:4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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