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 박재준 기자]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가 오는 19일 ‘세계 아동학대 예방의 날’을 맞아 아동학대 예방캠페인 ‘오늘 만난 그 아이를 위해, 아동학대 국민감시단이 되어주세요’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굿네이버스 아동권리연구소가 지난 6월 전국 아동 3,375명과 보호자 3,37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실시한 ‘2020 아동 재난 대응 실태조사’ 결과, 코로나19 발생 이후 가정 내에서 아동학대의 위험사항을 겪은 아동이 약 5~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굿네이버스는 일상 속에서 우연히 만난 학대피해아동의 유일한 목격자가 ‘나’일 수 있다는 점을 알리고, 학대피해로 의심되는 아동 발견 시 즉시 신고할 것을 독려하기 위해 ‘아동학대 국민감시단’캠페인을 실시한다.
캠페인은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12월 말까지 진행되며,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학대피해아동을 지키는 세 가지 방법 △학대받는 아동이 있는지 잘 살펴볼 것 △아동학대 발견 즉시 112로 신고할 것 △아동학대 근절을 위한 정책도 지켜볼 것에 동참하는 서약을 하고 일상생활에서 실천하면 된다.
이번 캠페인에는 특별히 가수 강균성이 재능기부로 동참했다. 가수 강균성은 코로나19로 달라진 일상에서 발견하기 어려워진 학대피해아동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는 내용의 영상과 포스터 촬영에 동참했다.
박정순 굿네이버스 아동권리사업본부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학대피해아동 발견이 더욱 어려워진 상황에서 국민들의 관심이 매우 중요하다”며, “굿네이버스 아동학대 국민감시단 캠페인을 통해 아동학대를 예방하고, 아이들이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굿네이버스는 전국 30개 아동보호전문기관과 3개의 아동보호전문기관 분사무소를 운영하며, 학대피해아동 보호 및 상담, 심리치료 등 아동보호 통합지원 서비스를 통해 학대피해아동과 가정을 지원하고 있다.
박재준 공유경제신문 기자 news@seconomy.kr
굿네이버스, 아동학대 예방캠페인 '아동학대 국민감시단' 진행
기사입력:2020-11-17 13:4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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