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 정지철 기자] 쿠팡이 계약직 직원을 포함한 직원들에게 1인당 약 200만원 어치의 주식을 무상으로 주겠다는 계획을 15일 공개했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상장을 앞두고 있는 강한승 쿠팡 경영관리총괄 대표는 이날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이번에 진행되는 일회성 주식 부여 프로그램을 통해 (1인당) 한화 약 200만원 상당의 주식(RSU·양도제한조건부주식)을 받게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양도제한조건부주식은 주식을 받은 날로부터 1년을 근무하면 50%를, 2년 근무하면 나머지 50%를 받는 방식이다.
강 대표는 “현장 직원에 대한 무상 주식 부여 결정은 국내 최초인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이는 현장 직원들에게 업계 최고의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우리가 펼쳐온 노력의 연장”이라고 설명했다.
대상자는 올해 3월 5일 기준 쿠팡과 자회사에 재직 중인 쿠팡 배송직원과 물류센터 상시직 직원, 레벨 1∼3의 정규직과 계약직 직원으로, 이들 중 주식을 받은 적이 있는 직원은 제외된다.
정지철 공유경제신문 기자 news@seconomy.kr
쿠팡, 정규·계약직 모두 1인당 200만원 상당 주식 무상부여
기사입력:2021-02-15 14:2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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