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 김봉수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는 지난 2020년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제2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 중 1차보다 강화된 석탄발전 감축대책을 추진한 결과를 12일 발표했다.
결과에 따르면 석탄발전 미세먼지 배출량은 제도 시행 전에 비해 3358톤(51% 감소), 전년대비 757톤(19% 감소) 줄어드는 효과가 있었다.
산업부는 이번 계절관리제 기간 석탄발전 미세먼지 감축 실적은 ▲가동정지 확대에 따른 석탄발전 발전량 감소 ▲지속적인 발전사 환경설비 투자확대 ▲저유황탄 사용 등에 따른 것으로 평가했다.
정부는 미세먼지와 온실가스를 대폭 줄이기 위해 신규 석탄발전소 허가금지, 노후석탄발전 폐지 등과 더불어, 발전소 환경설비 투자를 대폭 확대(임기내 약 2조원 규모 투자)해 탈황 및 탈질설비 등의 성능향상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황산화물 배출감소를 위해 저유황탄 사용을 확대하고 있다.
이호현 산업부 에너지혁신정책관은 “지난 겨울철 북극발 한파에도 불구하고 안정적 전력수급 상황을 유지하는 한편,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석탄발전 감축대책을 차질없이 시행했다”고 전했다.
이어 “차기 계절관리제 기간에도 국민들이 미세먼지로 인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석탄발전 감축방안을 착실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제2차 계절관리제 기간 석탄발전 감축 운영에 따른 비용(약 1200억원 추산, 잠정치)과 관련, 기후·환경비용 공개 등을 통해 소비자 수용성을 제고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봉수 기자 news@seconomy.kr
계절관리제 석탄발전 감축으로 미세먼지 약 51% 저감
기사입력:2021-04-12 14:0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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