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 김봉수 기자]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는 현재 실손의료보험을 판매중인 17개 보험회사 중 대부분의 보험회사(15개사)가 4세대 실손의료보험을 오는 7월 정상 출시한다고 밝혔다.
손해보험사는 기존 판매 중인 10개사 모두 7월 출시를 결정했고, 생명보험사는 기존 7개 판매사 중 5개사(삼성, 교보, 한화, 농협, 흥국)가 7월 출시하기로 했다.
이번에 4세대 실손의료보험 판매중지를 결정한 회사는 동양·ABL생명 등 2개사다. 보험업계는 이들 회사의 판매 비중이 미미한 점 등을 감안하면 4세대 실손의료보험 출시에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업계에 따르면 그간 실손의료보험 상품의 손실이 지속돼 왔고, 실손의료보험 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르러 판매증대를 통한 수익개선이 곤란한 점 때문에 점유율이 낮은 일부 중·소형 생보사 위주로 판매 중지가 있었다.
이번 출시되는 4세대 실손의료보험은 보장체계를 합리적으로 개편, 향후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생·손보협회는 “4세대 실손의료보험이 일상생활에 필수적인 보험상품으로서, 시장에 정상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보험업계는 지속 노력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봉수 기자 news@seconomy.kr
보험업계 “4세대 실손의료보험 개편, 안정적 운영 가능할 것”
기사입력:2021-06-30 11: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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