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번 공모전은 서로 다른 분야의 개인데이터를 활용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개인데이터 활용에 대한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금융, 공공 등 일상 속 마이데이터 확산에 따라 지난해에는 마이데이터 서비스 시제품 개발을 목표로 만 19세 이상만 참여할 수 있었던 것과 달리, 올해는 공모 대상을 중·고등학생, 직장인 등 전 국민으로 넓히고, 다양하고 창의적인 마이데이터 서비스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서비스 기획으로 요건을 완화했다.
공모 주제는 ‘이종(異種) 분야 개인데이터 융‧복합 마이데이터 서비스 기획’으로 금융, 건강·의료, 생활쇼핑, 교통 등 서로 다른 분야의 일상 속 다양한 개인데이터를 조합·활용해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마이데이터 서비스 아이디어라면 제안 가능하다.
개인데이터 활용을 통한 사용자 혜택을 필수적으로 제시하고, 개인데이터 조회·내려받기·제3자 제공 등 사용자가 자신의 데이터를 편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는 기능이 포함돼야 한다.
평가는 아이디어 기획서를 바탕으로 한 1차 서류평가와 2차 발표평가로 진행되며, 발표평가 전 산출물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1대 1 전문가 멘토링을 진행한다.
총 6개의 우수작을 선정하며, 대상(과기정통부 장관상, 1점)은 상금 500만원, 최우수상(진흥원 원장상, 2점)은 상금 300만원, 우수상(진흥원 원장상, 3점)은 1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공모전은 마이데이터에 관심이 있는 국민이라면 누구든지 참여 가능한 국민참여예산 사업으로, 아이디어 기획이 가능한 개인 또는 3인 이내 팀을 구성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방법은 진흥원 홈페이지에서 양식을 내려받은 후 작성해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민기영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장은 “서로 다른 분야의 개인데이터를 융합한 마이데이터 사업화 아이디어를 국민이 직접 제안하는 과정을 통해 실생활 속 개인데이터 활용에 대한 다양한 가치창출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공모전은 혁신 마이데이터 서비스 모델을 모색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소중한 기회인만큼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봉수 기자 news@seconomy.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