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쉐린, 사계절 타이어 ‘미쉐린 크로스클라이밋 2’ 출시

기사입력:2021-09-27 16:37:07
사진=미쉐린
사진=미쉐린
[공유경제신문 김봉수 기자] 미쉐린이 성능이 대폭 강화된 사계절 타이어 ‘미쉐린 크로스클라이밋2(MICHELIN CrossClimate 2)’를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2015년 첫선을 보인 ‘미쉐린 크로스클라이밋’ 시리즈는 출시 이후 2300만본이 팔리면서 유럽에서 가장 많이 팔린 사계절 타이어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미쉐린 크로스클라이밋 플러스’와 ‘미쉐린 크로스클라이밋 SUV’를 출시하며 사계절 타이어 시장을 이끌어왔다.

사계절 타이어 시장의 최고 베스트셀러를 한층 더 업그레이드한 ‘미쉐린 크로스클라이밋 2’는 모든 기후 조건에서, 어떤 도로 상황에서도 고르게 발휘되는 제동력과 견인력을 향상시켜 말 그대로 더욱 강력한 전천후 타이어로 더욱 거듭났다.

특히 타이어 마모가 진행돼도 성능의 지속력이 탁월하며, 이전 모델 대비 회전저항이 10% 개선돼 경제성까지 향상됐다.

‘3PMSF(3 Peak Mountain with Snow Flake)’ 인증은 ‘미쉐린 크로스클라이밋’ 제품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다. 3PMSF 인증은 겨울용 타이어가 필수인 국가에서 시행하는 인증으로, 혹독한 눈길 환경에서 제동력 및 견인력에 대한 성능 기준을 통과한 타이어임을 의미한다.

이는 도심 주행을 주로 하는 운전자들의 겨울철 타이어 교체의 번거로움을 줄여주고, 눈길과 빙판길에서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다.

눈길에서의 접지력은 ‘에버윈터그립(EverWinterGrip)’ 기술을 통해 더욱 강화됐다. 타이어 마모가 진행되도 블록 뒷면 새로운 그루브가 생성돼 트레드 모양이 유지되는 한편, ‘스텝형 사이프(Stepped Sipe)’가 적용되면서 눈과의 접촉을 증가시켜 접지력을 개선했으며, 고밀도 실리카 및 카본 블랙 소재의 차세대 트레드 컴파운드는 건조하거나 습한 날씨, 눈이 오는 날씨 등 다양한 기상 조건을 커버하여 끊임없이 변화하는 도로 상황에 적응한다.

뿐만 아니라 미쉐린 ‘에버그립(EverGrip)’ 기술은 습한 날씨에서도 강력한 성능을 보장해 여름철에도 문제없다. V자 모양으로 홈이 넓어지면서 트레드 중앙에서 어깨까지 효율적인 빗길 배수를 도와주고, 비스듬한 트레드 블록 가장자리는 타이어의 접촉면적을 최대화해 마른 노면에서도 보다 효율적으로 제동할 수 있다.

‘에버트레드(EverTread)’ 기술은 타이어와 도로의 접촉을 극대화해 가속, 제동 및 코너링 시 받는 힘을 보다 효과적으로 분배해 트레드 수명을 높이는데 기여한다. 이밖에도 ‘미쉐린 크로스클라이밋 2’는 사이드월의 열을 낮추고, 트레드 블록 사이에 특수 연결 브릿지가 타이어 변형으로 인한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해 연비효율을 높일 수 있는 제품이다.

스콧 클락(Scott Clark) 미쉐린 그룹 자동차 및 모터스포츠 부문 수석 부사장은 "최근 가속화되는 기후 변화로 예상치 못한 곳에서 갑작스러운 폭설, 폭우, 폭염이 발생하는 등 우리의 일상이 점점 불안해지고 있다"며 "미쉐린 크로스클라이밋 2는 한층 새로워진 기술들을 통해 어떠한 성능 타협도 없이 모든 기후에서 안전하고 오래 지속되며, 경제적인 사계절 타이어로서 다시 한번 많은 운전자들의 탁월한 선택이 될 것으로 자신한다"고 전했다.

‘미쉐린 크로스클라이밋 2’는 15인치부터 19인치까지 넓은 스펙트럼으로 27일부터 전국 미쉐린 서비스센터와 일반 대리점에서 판매된다. 제품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미쉐린 공식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봉수 기자 news@seconom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