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카카오페이도 야간청약 받는다

기사입력:2021-10-22 14:08:20
사진=삼성증권
사진=삼성증권
[공유경제신문 김봉수 기자] 삼성증권(사장 장석훈)은 카카오페이 공모주 청약을 오는 25일, 26일 양일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카카오페이는 2014년 국내 최초 간편결제 서비스를 론칭했으며, 결제 사업의 탄탄한 시장 지위를 기반으로 카카오페이 플랫폼을 통해 대출, 투자, 보험상품과 관련한 대출비교 및 플랫폼 서비스 등을 제공하면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이번 공모를 통해 유입된 자금은 이커머스 파트너십 구축, 금융 사업 확장을 위한 투자, 오프라인 결제 인프라 확충 및 혁신금융사업자로서의 소액여신 사업 추진 등을 위한 운영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삼성증권은 지난 8월부터 초대형IB 최초로 온라인 야간청약 서비스를 개시했는데, 이번 카카오페이 청약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야간청약 서비스는 온라인에서 오후 10시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청약 첫날인 25일만 적용된다.

온라인 청약시간 확대로 평일 낮시간을 활용하기 어려운 대다수의 직장인, 자영업자 등의 투자자들이 퇴근 후 시간을 활용할 수 있어 보다 편리하게 투자할 수 있을 전망이다.

삼성증권은 지난 케이카 청약부터 지앤비에스엔지니어링까지 공모주청약에서 청약 첫날 청약자의 10% 이상이 야간 온라인 청약을 이용했을 정도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최근 공모주 청약의 95% 이상이 온라인에서 진행되고 있다"면서 "당사가 단독주관사로 참여하거나 대표주관사들의 합의가 있을 경우 지속적으로 야간 온라인 공모주 청약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증권의 온라인 청약 시스템을 이용하려면 삼성증권 모바일 앱 '엠팝(mPOP)'과 간편투자 앱 '오늘의 투자(O2)', 삼성증권 HTS 또는 삼성증권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한편, 삼성증권은 이번 카카오페이 청약부터 온라인으로 청약을 신청하는 고객 중, 청약 신청 당일에 계좌를 개설하는 경우에도 특정 조건에 해당하는 경우에 한해 청약을 가능하게끔 서비스를 도입했다.

김봉수 기자 news@seconom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