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 김봉수 기자] 삼양그룹(김윤 회장)이 기존 사업 성과 극대화와 신규 사업 발굴의 열쇠를 R&D에서 찾는다.
삼양그룹은 10일 판교 삼양디스커버리센터에서 ‘삼양 이노베이션 R&D페어(이하 SIRF) 2021’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SIRF는 식품바이오, 화학, 의약바이오, 융합소재 연구소와 삼양패키징 테크센터, KCI 연구소 등 삼양그룹 내의 모든 연구소에서 한 해 동안 연구한 결과를 전시, 공유하는 행사다. 삼양그룹은 2012년부터 매년 행사를 열어 연구개발 의욕을 높이고 지식 공유의 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올해 SIRF는 지난해에 이어 코로나19 방역 지침 준수를 위해 오프라인 참석 인원과 과제 전시를 최소화하고 온라인으로 행사를 중계했다.
삼양그룹은 이번 SIRF에서 과제 전시와 함께 우수 과제에 대한 시상식을 실시하고 과제 발표를 통해 연구 개발 의욕을 고취, 연구 성과를 공유했다.
SIRF 2021 우수 과제 시상식에서는 식품바이오연구소의 ‘차세대 감미료 알룰로스 개발’이 대상을 수상했으며 우수상은 화학연구소의 ‘자동차 내장부품용 PC·PBT 소재 개발’, KCI의 ‘고품질 저자극성 유화형 점증제 개발’ 두 과제가 공동 수상했다.
특히 이번 SIRF 시상식에서는 행사 시행 10년 만에 대상이 선정돼 SIRF 10주년에 의미를 더했다. SIRF 우수 R&D 포상은 이익 및 회사 경쟁력 기여도, 혁신성 및 창조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된다. 대상은 경제적 성과와 혁신성 및 창조성 등을 모두 갖춘 과제에만 주어진다.
김윤 회장은 사내 인트라넷을 통해 “성장 계획의 핵심 목표는 스페셜티(고부가가치) 제품과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사업 구조 재편”이라며 “연구소가 사업부와 더욱 긴밀하게 협력하고 사업화 속도와 성공률을 높여 연구소가 목표 달성의 원동력이 돼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봉수 기자 news@seconomy.kr
삼양그룹, ‘삼양 이노베이션 R&D페어 2021’ 개최
기사입력:2021-11-10 12:3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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