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중소기업 핵심경영전략, ‘신규거래처·신규판로 발굴’

기사입력:2021-12-13 14:04:53
사진=중기중앙회
사진=중기중앙회
[공유경제신문 김봉수 기자]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지난 11월 22일부터 26일까지 50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중소기업 경영실태 및 2022년 경영계획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13일 조사결과에 따르면 현재 경영환경에 대해서는 보통 48.2%, 부정적 36.0%, 긍정적 15.8%로 응답해 부정적 의견이 긍정적 의견에 비해 2배 이상 높게 조사됐다.

부정적 이유로는 ▲내수부진(48.9%) ▲원자재 가격상승(41.1%) ▲자금조달 곤란(22.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코로나로 인한 직·간접적 피해 여부에 대해서는 ▲받음(60.2%) ▲받지않음(23.2%) ▲모르겠음(16.6%) 순으로 응답했다.

2022년 경영환경 전망에 대한 물음에는 현재와 유사할 것이란 응답이 65.8%로 가장 많았으며, 악화 전망 18.8%, 호전 전망 15.4%였다.

내년에 예상하는 주요 애로사항으로는 ▲원자재가격 상승(39.0%) ▲내수부진(26.0%) ▲인력수급 곤란(21.8%)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2022년 핵심 경영전략에 대해서는 ▲신규거래처·신규판로 발굴(47.6%) ▲사업운영 자금의 안정적 확보(39.4%) ▲원가절감·사업부문 구조조정(27.6%) ▲코로나로 인한 경영환경 악화 대비 리스크 관리(27.4%) 등 순이었다.

올해 정부 및 지자체의 정책 중 가장 유용했던 정책으로는 ▲고용 유지 지원금(33.0%) ▲세금 및 4대 보험금 감면·납부유예(30.6%) ▲코로나상생 국민지원금(28.6%) ▲대출확대·만기연장(27.4%) 등 순으로 조사됐다.

내년도 중소기업 성장을 위해 추진해야 할 정책으로는 ▲적극적 금융·세제지원(41.6%) ▲내수활성화 정책(36.8%) ▲중소기업 인력수급난 해소(26.8%) 등 순이었다.

추문갑 중기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2022년에도 ‘코로나19 장기화’와 ‘원자재 가격 상승’, ‘인력수급난’ 등으로 인해 경기회복에 대한 부정적 전망이 우세하다”고 전했다.

이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을 위한 금융·세제지원, 내수활성화, 인력난 해소, 금리 및 환율 안정, 노동현안에 대한 속도조절과 판로 지원 등 적극적인 지원정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봉수 기자 news@seconom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