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 김봉수 기자] 브랜드빅데이터연구소(BBDR)는 BBQ, 푸라닭, 교촌치킨, 60계치킨 등 최근 대중이 가장 많이 언급하는 치킨브랜드를 임의 선정해 대표메뉴 빅데이터 분석을 실시한 결과를 7일 발표했다.
분석기간은 지난해 7월부터 11월까지로 12개 브랜드의 대표메뉴 3개씩 총 36개 메뉴를 뉴스‧카페‧블로그‧커뮤니티‧SNS 등 269개 채널 3만5973건의 언급된 키워드로 분석했다.
조사 결과 bhc의 뿌링클이 소비자가 가장 선호하는 메뉴로 나타났다. 이어 BBQ 황금올리브, 자담치킨 맵슐랭, 굽네치킨 고추바사삭, 푸라닭 블랙알리오, 60계치킨 호랑이치킨, 노랑통닭 알싸한마늘치킨, 굽네치킨 볼케이노다.
또한 60계치킨 고추치킨, 네네치킨 스노윙, 교촌치킨 발사믹치킨, 교촌허니, 자담치킨 스리라차, 교촌치킨 교촌레드, 굽네치킨 갈릭마왕, 자담치킨 생그라나, 푸라닭 콘소메이징, bhc 커리퀸, 네네치킨 청양마요치킨, 누구나홀딱반한닭 후레쉬쌈닭 순이다.
오차범위를 줄이기 위해 후라이드‧양념치킨 등 대중적인 메뉴와 브랜드명이 포함된 메뉴명은 제외했다.
또한 소비자의 눈길을 끌었던 일부 메뉴의 연관어를 함께 분석한 결과, 대체적으로 해당 브랜드의 대표메뉴와 사이드메뉴가 다수 언급됐다.
먼저 bhc 뿌링클의 연관어를 분석해 보면, ‘치즈볼’, ‘뿌링감자’, ‘치킨떡볶이’, ‘하바네로’, ‘뿌링클볶음면’ 등의 사이드 메뉴가 특히 강세로 보였다. 눈에 띄는 키워드로는 ‘강아지쿠키’가 있었는데, 최근 bhc에서는 강아지를 위한 간식인 멍쿠키를 출시해 해당 단어가 연관어로 나타났다.
교촌치킨의 교촌허니와 관련된 연관어는 허니와 관련된 치킨메뉴가 다수 보였다. ‘허니콤보’, ‘교촌허니’, ‘교촌레드’, ‘허니시리즈’ 등이 언급됐다. ‘발사믹치킨’, ‘마라떡볶이’, ‘치즈트러플’ 등 교촌치킨과 관련한 다른 메뉴도 있었다.
푸라닭의 블랙알리오는 ‘고추마요’, ‘기름떡볶이’, ‘블랙치즈볼’, ‘악마치킨’ 등이 연관어로 언급됐다. 특히, ‘카카오선물하기’ 키워드가 높은 점유율을 보였는데, 비대면 시대에 기프티콘으로 치킨을 선물하는 경우가 잦은 것으로 보인다. 푸라닭의 경우 선물 받은 앱에서 바로 주문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누구나홀딱반한닭의 후레쉬쌈닭 메뉴 연관어는 ‘치킨떡볶이’, ‘국물쫄볶이’, ‘치빵치킨샐러드’ 등의 메뉴와 관련된 키워드가 다수로 분석됐다. 특히 다이어트 키워드가 상위에 노출됐는데, 해당 메뉴는 야채와 함께 먹는 오븐구이로 야채, 채소, 파프리카, 깻잎 등이 연관어로 함께 나타났다.
호치킨의 왕호라이드 메뉴 연관어를 보면 ‘크리스피’ 키워드 많이 언급되며 해당 치킨의 특징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가성비’, ‘저렴’ 등의 키워드가 상위 노출돼 저렴한 가격에 합리적인 맛으로 소비자가 찾는 것을 알 수 있었다.
60계치킨의 호랑이치킨 연관어는 ‘고추치킨’, ‘간지치킨’, ‘쫀득치즈볼’, ‘포테이토치즈스틱’ 등의 메뉴가 다수 언급됐다. ‘새기름’ 키워드도 높게 나왔는데, 해당 브랜드의 ‘매일 새기름으로 60마리만 튀긴다’는 슬로건이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분석됐다.
노랑통닭의 알싸한마늘치킨은 ‘눈꽃떡볶이’, ‘맵싸한고추치킨’, ‘노랑치즈볼’, ‘바삭누룽지치킨’, ‘크런치새우’ 등의 메뉴가 연관어로 나타났다. ‘카레향’의 키워드도 일부 나타나, 해당 치킨만의 특징을 소비자가 검색하는 것으로 보인다.
브랜드빅데이터연구소 최지현 대표는 “대중적인 치킨이지만 브랜드마다 각양각색의 다양한 메뉴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단순히 양념, 후라이드만 찾던 시대는 지났다. 소비자 역시 참신한 메뉴를 선호하는 만큼 소비자의 니즈를 파악한 신메뉴를 출시하는 것이 중요해 보인다”고 전했다.
김봉수 기자 news@seconomy.kr
치킨메뉴 선호도 1위 bhc '뿌링클'...연관어 '치즈볼'
기사입력:2022-01-07 16:2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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