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신형 니로 사전계약 개시...2660만원 부터

기사입력:2022-01-18 14:17:20
사진=기아
사진=기아
[공유경제신문 김봉수 기자] 기아는 이달 출시 예정인 ‘디 올 뉴 기아 니로(The all-new Kia Niro, 이하 신형 니로)’의 주요 사양과 가격을 공개하고 18일부터 사전계약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신형 니로는 2016년 1세대 니로 출시 이후 새롭게 선보이는 2세대 모델로 지속가능한 모빌리티를 위한 기아의 비전이 담긴 친환경 전용 SUV 차량이다.

이번 신형 니로는 ▲3세대 플랫폼으로 넓어진 공간과 향상된 주행 안정성 ▲개선된 파워트레인 탑재로 국내 SUV 중 가장 높은 복합연비 달성 ▲환경 친화적인 소재와 기술 적용 ▲고객 편의성을 극대화한 최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과 인포테인먼트 및 편의 사양 ▲SUV 특유의 역동적이고 트렌디한 디자인을 반영한 외장과 고급감 넘치는 실내 디자인 등을 통해 ‘필환경’ 시대에 더욱 가치 있는 차량으로 거듭났다.

◇ 우수한 실내 공간 활용성과 국내 SUV 최고 수준의 복합연비 구현

기아는 신형 니로에 3세대 플랫폼 기반의 최적화된 설계를 적용해 공간 활용성을 대폭 강화했다.

먼저, 전장 4420mm(기존 대비 +65mm), 축간거리 2720mm(+20mm), 전폭 1825mm(+20mm), 전고 1545mm(+10mm)의 커진 차체로 우수한 실내 공간을 갖췄다.

또한 트렁크 적재 용량을 451ℓ(+15ℓ)로 기존보다 키워 수납성을 개선했으며, 트렁크 바닥의 높이를 일원화해 2열 시트를 접을 경우 평평한 구성(풀플랫)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고강성의 경량 차체와 전방에 다중골격 시스템을 통한 하중 분산 구조를 적용해 충돌 안전성을 확보했으며, 핸들링, 정숙성, 제동 성능 등 전반적인 기본기를 대폭 개선했다.

신형 니로는 최고 출력 105ps, 최대 토크 14.7kgf·m의 스마트스트림 G1.6 하이브리드 엔진과 최고 출력 32kW, 최대 토크 170N·m의 모터를 탑재했다. 이와 함께 2세대 6단 DCT 장착, 향상된 공력 성능 등을 통해 국내 SUV 중 가장 높은 복합연비 20.8km/ℓ를 달성했다.

◇ 지속가능성에 대한 의지 보여주는 친환경 소재와 기술 적용

기아는 신형 니로에 친환경 소재와 기술을 적용해 지속가능성에 대한 의지를 반영했다. 차량 천장(헤드라이닝)에 폐플라스틱(PET) 재활용 소재가 함유된 섬유를, 윈도우 스위치 패널에 BTX(벤젠, 톨루엔, 자일렌)가 첨가되지 않은 친환경 페인트를 사용했으며, 바이오 인조가죽 시트는 유칼립투스 잎에서 추출한 원료로 만든 섬유를 활용했다.

국내 최초로 적용된 그린존 드라이브 모드 2세대는 대기 환경 개선이 필요한 그린존 주변도로 진입시 전기 모드 주행을 확대하는 기술이다. 밀집 주거 지역, 학교, 대형병원 등 기존의 그린존 범위를 어린이 보호구역과 집, 사무실 등 즐겨찾기에 등록된 장소까지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회생 제동 컨트롤 패들 쉬프트는 패들 쉬프트를 이용해 회생 제동량 조절은 물론 정차까지 가능하게 한다. 스마트 회생 제동 시스템은 전방 교통 흐름 정보를 활용해 회생 제동량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기술로 교통량에 맞춰 회생 제동량을 높이거나 낮춰 최적의 에너지 재생을 돕는다.

◇ 지능형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탑재로 주행 편의 및 안전성 강화

고객을 배려한 지능형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도 신형 니로에 대거 탑재됐다.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는 주행 시 차량, 보행자, 자전거 탑승자를 비롯 교차로 대향차와 충돌 위험이 감지되는 경우 운전자에게 경고하고 충돌 위험이 높아지면 회피할 수 있도록 제동을 도와준다.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ISLA)는 전방 카메라 또는 내비게이션의 제한속도 정보를 초과해 주행하면 경고를 해주고 안전 운행 속도로 조절해준다.

안전 하차 보조(SEA)는 정차 후 탑승자가 차에서 내리려고 도어를 열 때 후측방에서 접근하는 차량이 감지되면 경고를 해주고, 전자식 차일드 락이 작동해 문이 열리지 않도록 해준다.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RSPA)는 차량 외부에서 스마트키를 이용해 원격으로 차량을 앞·뒤로 움직여 주차와 출차를 돕는다.

이밖에도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BCA) ▲운전자 주의 경고(DAW) ▲하이빔 보조(HBA)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크루즈 컨트롤(NSCC) ▲차로 유지 보조(LFA)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 ▲후방 모니터(RVM) ▲후방 교차 충돌 방지 보조(RCCA) ▲전방·후방 주차 거리 경고(PDW-F·R) ▲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PCA-R) 등을 적용해 운전 편의성은 물론 안전성을 향상시켰다.

◇ 차급 뛰어넘는 첨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편의 사양으로 최적의 사용 환경 제공

기아는 신형 니로에 차급을 넘어선 첨단 인포테인먼트 신사양을 비롯해 공조 시스템과 편의 사양을 적용해 최상의 실내 환경을 제공한다.

신형 니로에는 ▲스마트 키 없이도 NFC(근거리 무선통신)가 장착된 안드로이드·iOS 기반 스마트폰을 운전석 바깥쪽 도어핸들에 태깅해 차량 출입을 가능하게 해주는 디지털 키 2 터치 ▲차량 내부에 장착된 전후방 카메라로 영상을 녹화하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화면이나 스마트폰으로 연동해 녹화한 영상을 확인할 수 있는 빌트인 캠 ▲하나의 음성 명령으로 공조장치, 통풍·열선시트, 스티어링 휠 열선 기능을 동시에 제어할 수 있는 서버기반 AI 음성인식 시스템 등이 탑재됐다.

또한 ▲차량 정보를 전면 유리창에 표시해 주행 중 운전자가 시선 이동을 최소화할 수 있게 도와주는 헤드업 디스플레이(윈드쉴드 표시 타입) ▲차량 뒷좌석에 승객이 탑승한 경우 실내에 장착된 레이더 센서로 이를 감지한 뒤 운전자에게 클러스터나 문자 메시지를 통해 알림을 제공하는 후석 승객 알림 등을 적용했다.

아울러 ▲최종 목적지 안내 ▲차량 내 간편 결제 ▲카투홈 ▲발레모드 ▲내비게이션 무선 업데이트(OTA) 등을 통해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최적의 실내 환경을 위한 공조 시스템은 쾌적한 실내 공간을 만들어준다. 실내 미세먼지 상태 표시 기능은 실내 공기질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미세먼지 수준을 4가지 컬러로 표시하고 미세먼지 농도에 따라 공기 청정 모드를 작동시켜 실내 공기를 정화해준다.

외부 공기 유입방지 제어 기능은 내비게이션 지도와 연동해 터널 및 비청정 지역 진입 전에 자동으로 창문을 닫고 내기 순환 모드로 전환해 준다.

여기에 신형 니로는 사용자의 신장이나 적재환경에 따라 테일게이트의 열림 높이를 조절할 수 있는 스마트 파워테일게이트를 통해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외장 컬러는 새롭게 추가된 시티스케이프 그린을 포함해 ▲스노우 화이트 펄 ▲오로라 블랙 펄 ▲미네랄 블루 ▲인터스텔라 그레이 ▲런웨이 레드 ▲스틸 그레이 등 총 7종, 내장 컬러는 ▲차콜 ▲미디움 그레이 ▲페트롤 등 총 3종의 신규 컬러로 운영된다.

사전계약은 스마트스트림 G1.6 하이브리드 모델 3개 트림으로 진행한다.

가격은 ▲트렌디 2660만원 ▲프레스티지 2895만원 ▲시그니처 3306만원이다. 기아는 신형 니로의 사전계약에 맞춰 프리론칭 광고를 공식 홈페이지 내 브랜드 사이트에서 공개할 예정이며, 사전계약 고객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HEV(High-TECH, Eco Friendly Life, Value Up) 이벤트를 열어 사전계약 고객 중 추첨을 통해 30명에게 선택 사양인 HUD 팩(헤드업 디스플레이, 레인센서)을 무료로 장착해주고, 500명에게 퀀텀 니로 에디션 트레킹화를 증정하며, 20명에게는 1만km 주행 유류비(80만원)를 지원한다.

퀀텀 니로 에디션 트레킹화는 아웃도어 전문 브랜드인 아이더와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특수 제작된 한정판 제품으로, 신형 니로의 감각적인 외장 디자인과 친환경 소재 활용에 착안해 개발됐다.

기아 국내사업본부장 권혁호 부사장은 “신형 니로는 국내 SUV 중 최고 복합연비 달성과 강화된 공간 활용성을 통해 친환경 전용 SUV의 가치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며 “기아의 대표 친환경 모델인 신형 니로는 지속가능성 시대에 고객들에게 최선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봉수 기자 news@seconom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