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 김봉수 기자] 현대차증권(최병철 사장)이 지난해 사상 첫 연간 영업익이 1500억을 돌파하며 성공적인 한해를 마무리 했다.
현대차증권은 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스템(DART)를 통해 2021년 사업연도 연결기준 영업이익 1565억원, 당기순이익 1177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2020년 연간 영업이익 1000억원 시대를 처음 열었던 현대차증권은 연간 영업이익 1500억을 돌파, 사상최대 실적 레코드를 일년만에 다시 썼다.
4분기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165억원, 15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흑자전환 했다.
코로나19 지속, 금리인상 등 증권업 전반적으로 비우호적 경영환경이 지속됐지만 주력사업 부문인 IB부문이 여전한 강세를 나타내며 최대실적을 이끌었다.
IB 부문은 1473억원의 순영업수익으로 사상 최대실적을 달성한 동시에 4년 연속 순영업수익 1000억원 이상, 4분기 연속 300억 이상의 순영업수익을 달성했다. 안정적인 성장 조직으로 완벽하게 자리매김 했단 평가다.
현대차증권 관계자는 “2022년에는 금리상승에 따른 주식 거래 둔화 및 부동산금융 수익성 저하,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대한 대응 등 녹록치 않은 경영환경이 예상된다”며 “마이데이터 사업을 중심으로 디지털 비즈니스를 확대 하는 등 대고객서비스 강화를 통한 신규고객 확대 및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로 성장세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중소형 증권사 중 유일하게 마이데이터 본허가를 획득한 현대차증권은 마이데이터 전용 앱 ‘THE Herb(더 허브)’를 내달 출시할 계획이다.
김봉수 기자 news@seconomy.kr
현대차증권, 사상 첫 연간 영업익 1500억 돌파...전년비 33%↑
기사입력:2022-01-26 14:3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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