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 김봉수 기자] 한양대학교병원(원장 윤호주)은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2020년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사용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받아 ‘수술 환자에 대한 예방적 항생제 치료 잘하는 병원’으로 인정받았다고 30일 밝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20년 4분기 진료분 중 대장수술, 담낭수술, 고관절치환술 등 18개 수술을 시행한 전국 병원급 이상 994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항생제 투여 시기, 항생제 선택, 투여기간, 기타 등 4개 지표를 바탕으로 평가했다.
이번 2주기 평가는 이전 1주기(2007년~2017년) 기준에서 지표기준과 국제가이드라인을 강화한 기준을 적용했다.
주요 평가지표는 △피부절개 전 1시간 이내 최초 예방적 항생제 투여율 △권고하는 예방적 항생제 투여율 △수술 후 24시간 이내 예방적 항생제 투여 종료 등 총 6개 지표이며, 평가 결과 담낭수술, 고관절치환술, 척추수술, 허니아수술, 견부수술, 폐절제술 등 대부분 수술 항목에서 만점 또는 만점에 가까운 우수한 점수를 받아 예방적 항생제 치료 잘하는 병원임을 입증했다.
윤호주 병원장은 “수술 환자에게 예방적 항생제 사용은 감염으로 인한 치료기간 연장과 치료비 증가 등 삶의 질 저하를 예방할 수 있는 중요한 항목”이라며 “본원은 이번에 평가한 수술 항목뿐만 아니라 모든 수술에서도 표준화된 치료방법과 감염예방 활동으로 환자들이 안전하게 치료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봉수 기자 news@seconomy.kr
한양대병원,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사용 적정성 평가’ 1등급
기사입력:2022-08-30 22:2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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