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 김봉수 기자] 가을 멋쟁이로의 변신을 위해 남성들이 지갑을 연 것으로 조사됐다.
30일 패션 플러스에 따르면 10월 들어 남성 패션 매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23%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기간 여성 패션 매출이 11%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무려 2배 이상 웃도는 수치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동기간 정장 구두와 정장세트 매출 신장률이 각각 74%, 50%로 남성 패션 품목 중 가장 많이 증가했다.
이어 재킷 38%, 코트 매출도 24% 늘었다. 엔데믹 이후 재택근무에서 다시 출퇴근 체제로 돌아간 회사가 많아지고, 연말을 앞두고 각종 모임이 늘면서 격식을 갖춘 이른바 ‘포멀 웨어’ 수요가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10월 26일 기준 남성 패션 베스트 10에 재킷이나, 정장세트 등 포멀 웨어 비중이 50%를 차지할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이밖에도 밤낮으로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 요긴하게 활용할 수 있는 가디건(37%)과 점퍼(30%)도 높은 상승세를 기록했다.
대표 인기 제품으로 갤럭시 프리미엄 슈트라인인 ‘프레스티지 네이비 솔리드 정장세트’를 꼽을 수 있다. 고급스러운 원단과 우아한 실루엣이 인기 요인으로 분석된다. ‘프랑코페라로 알파카 혼방 재킷’도 알파카와 울 혼방 소재로 가볍고 따듯하게 입을 수 있는 데다, 클래식하면서도 캐주얼한 디자인으로 활용도가 높아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가을 멋쟁이에게 빼놓을 수 없는 가죽점퍼 역시 인기를 끌었다. 특히 ‘바쏘옴므 램스킨 베이직핏 트러커 가죽점퍼’는 몸 라인을 따라 자연스럽게 떨어지는 심플한 디자인으로, 자칫 체형이 커 보이거나 지나치게 캐주얼 해 보이는 가죽점퍼의 부담을 완전히 덜어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패션플러스 관계자는 ”가을 패션 큰 손은 역시 남성 이라는 공식이 확인됐다”며 “게다가 엔데믹이 도래하면서 출퇴근, 모임용으로 격식을 갖춘 품목을 구입하는 남성들이 작년보다 많아진 것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한편, 패션플러스는 남성들의 높아진 패션 수요에 착안해, 큐레이팅 서비스 ‘에센셜+’를 통해 남성 슈트 등을 선보이고 있다. 전문 MD의 안목과 데이터에 기반한 최신 트렌드가 반영된 아이템 24개를 엄선해 남성들이 빠르고 편리한 쇼핑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김봉수 기자 news@seconomy.kr
"가을 패션 큰 손은 남성...매출 전년비 23% 증가"
기사입력:2022-10-30 12: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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