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 김봉수 기자] KT그룹의 디지털 마케팅 플랫폼 기업 나스미디어(대표이사 박평권, 종목코드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395억원, 영업이익 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8%, 4%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3분기는 계절적으로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주요 온라인 매체 취급고 증가, 엔데믹 전환에 따른 옥외 매체 선호도 증가로 디지털 광고 매출이 전년 대비 18% 증가하는 등 2분기에 이어 분기 기준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
모바일 플랫폼의 성장세도 가파른 속도를 이어가고 있다. KT 융합기술원과의 협업으로 자체 광고 플랫폼에 AI 기술을 적용해 실시간 광고 낙찰률과 퍼포먼스 광고 효율을 개선하고 있다. 이를 통해 플랫폼 매출은 전년 대비 55% 상승하며 지난 5개 분기 평균 50% 대의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신규사업인 KT 통신고객 데이터 기반의 문자 광고 상품 ‘케이딜(K-Deal)’은 커머스 타깃팅 고도화, 로열티 고객 확보 증대, 틈새 카테고리 강화 등을 통해 전 분기 대비 거래액이 약 60% 성장했다.
또한, 지난해 하반기 론칭한 디지털 옥외광고(DOOH, Digital out-of-home) ‘엔스퀘어(N.Sqaure)’도 전분기 대비 50% 성장했으며, 특히 글로벌 P(programmatic)-DOOH 업체와의 매체 연동 제휴를 완료해 연말에는 글로벌 광고주 영입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나스미디어는 “넷플릭스와 광고 판매 대행 계약을 체결해 2023년 본격적으로 개화될 OTT 광고 시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이에 따라 2023년에는 기존에 없던 OTT 광고 매체라는 신성장 모멘텀을 추가로 장착하고, 퍼포먼스 광고 효율 극대화를 통한 구조적 성장을 지속하며 실적 증대를 이어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봉수 기자 news@seconomy.kr
나스미디어, 3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영업익 달성
기사입력:2022-11-09 21:0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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