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 김봉수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지난 26일 동강면 육용오리 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 AI(H5N1)가 검출됨에 따라 비상대책본부를 가동하며 총력 대응에 나섰다고 27일 밝혔다.
공영민 군수는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AI 확산 차단을 위해 긴급 방역 조치사항, 상황관리 등 방역 추진상황 점검과 함께 인근 농장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철저한 방역관리를 당부했고, 27일에는 방역현장을 찾아 조치사항 이행상황을 확인 점검했다.
조치사항으로 ▲해당 농장 출입통제 및 소독 실시 ▲발생농장과 반경 10km 내 방역지역 설정 및 이동제한 ▲발생농가 및 500m 이내 모든 가금류 예방적 살처분 조치(2만6065마리) ▲발생 가금농장 통제초소 설치 등을 추진했고, 살처분 투입인력의 인체감염 예방조치로 살처분 투입 전 감염 예방 교육 및 접종을 완료했다.
이와 함께 주변농가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공동방제단을 투입해 소독을 실시했고, 역학대상 7농가에 대해 시료채취 후 신속히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고흥군은 더 이상의 추가 확산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가금농장에 대한 방역 모니터링을 강화하며 AI확산 차단 및 수평전파 방지를 위해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민관 합동으로 방역대책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고병원성 AI 차단방역을 위해 방역대책상황실을 운영하며, 차단방역 조치 등 긴급 방역체계를 유지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고병원성 AI 확산 차단을 위해 가금농가의 차단방역 활동 실천이 가장 중요하다”며 “매일 2회 이상 소독, 외부인이나 차량의 출입통제 및 철새 도래지 출입 자제 등 농가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AI 의심가축을 발견하는 즉시 방역기관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전했다.
김봉수 기자 news@seconomy.kr
고흥군, 고병원성 AI 확산 차단방역 총력 대응
기사입력:2022-11-27 22: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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