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 김봉수 기자] 가톨릭대학교 성의교정 가톨릭조혈모세포은행(은행장 김태규 미생물학교실 교수)이 최근 서울성모병원 사회사업팀에 헌혈증 1033장을 전달했다고 4일 밝혔다.
전달된 헌혈증은 그동안 가톨릭조혈모세포은행이 진행한 조혈모세포 기증희망 등록 캠페인에서 헌혈증함을 비치해 기증받은 헌혈증 48장과 비혈연간 조혈모세포 이식 수혜자인 환우가 기증한 985장을 합한 것이다.
한 익명의 환우는 헌혈증과 함께 동봉한 손편지를 통해 “저는 가톨릭조혈모세포은행을 통해 이식받았던 환우다. 어느덧 시간이 한참 흘러 앓았던 병을 훌훌 털어버린 지 한참이다. 그 때 당시 친구들이 모아준 헌혈증을 필요한 이들에게 기증한다. 꼭 필요한 일, 누군가에게 절실한 일을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밝혀왔다.
지난 1994년부터 2021년말 까지 우리나라 누적 기증희망자는 약 40만명이며 기증자는 8324명에 이른다.
가톨릭조혈모세포은행은 2010년부터 올해까지 캠페인 현장에서 헌혈증을 기증받아 총 3965장을 환우단체와 병원 사회사업팀에 전달해왔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몇년 동안 활발한 캠페인 활동이 어려웠으나 가톨릭조혈모세포은행은 올해 헌혈카페와 대학캠페인을 진행해 3000여명이 기증희망자로 등록했다고 밝혔다.
한편, 만 18세 이상 40세 미만의 건강한 분이면 누구나 조혈모세포 기증희망자 등록이 가능하다.
김봉수 기자 news@seconomy.kr
가톨릭조혈모세포은행, 서울성모병원에 헌혈증 1033장 전달
기사입력:2022-12-04 20:54:57
공유경제가 제공하는 콘텐츠에 대해 독자는 친근하게 접근할 권리와 정정ㆍ반론ㆍ추후 보도를 청구 할 권리가 있습니다.
메일:news@seconomy.kr
<저작권자 © 공유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메일:news@seconomy.kr
공유 포커스
사회적기업
공익재단
CSR
이슈
- 통계 작성 이후 처음... "일·가정 균형이 일 보다 더...
- 늙어가는 한국, 10년 뒤 서울 가구수 감소... 65세 이...
- 갈수록 더 심해지는 구직... 구직자 절반 이상 "두려움...
- 한국 청년실업자 10년간 28.3% 증가... OECD 36개국 중...
- [설문] 연령 낮을수록 자살을 '본인의 선택의 문제'라...
- 서울 시내버스회사, 처·자녀 등 친인척 임원으로 앉혀...
- 한국 남성암 4위 전립선암, 40대 이상 남성 10명 중 8...
- 국민 10명 중 7명, "친일이 애국" 문체부 고위공무원 ...
- 살림살이 좀 나아질까요?... '60대이상 남성' 가장 비...
- 치사율 40~60%, 첫 사망자 발생한 '비브리오 패혈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