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ESG 환경 경영실천 위해 ‘에코크리에이터’ 사업 기금 4억 기부

기사입력:2023-04-25 23:53:18
GS리테일, ESG 환경 경영실천 위해 ‘에코크리에이터’ 사업 기금 4억 기부
[공유경제신문 김봉수 기자] GS리테일은 영상 제작을 통해 환경 문제를 알리는 ‘에코크리에이터’ 지원 사업을 위해 환경재단에 기부금 4억원을 전달했다.

GS리테일은 지난 24일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GS리테일 대외협력부문장 곽창헌 상무, 환경재단 이미경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에코크리에이터’ 기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올해도 환경재단과 함께 청소년 및 성인 영상전문가 공모전을 개최하고, 환경 영상 크리에이터 육성에 적극 나서는 ESG 경영을 실천한다.GS리테일은 지난 2019년부터 환경재단과 함께 손잡고 환경사랑을 위해 적극적으로 실천해 왔다. 지난해에도 환경재단에 4억원을 기부하며 ‘에코크리에이터’ 활동을 지원한 바 있다.

2019년부터 총 227명의 환경 콘텐츠 제작자를 양성한 그린리더 지원사업인 ‘에코크리에이터’는 올해로 5기를 맞이했다. 이번 5기 ‘에코크리에티터’ 모집은 6월 11일까지다. 모집 대상은 청소년, 전문가 부문이며, 참여팀에겐 환경영상 제작을 위한 지원금 총 1억500만원과 환경 교육 및 영상 제작 코칭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청소년 부문은 5인 이내 15팀을 선발한다. 각 팀은 10분 내외의 순수 창작 시놉시스 또는 촬영 계획안을 제출하면 된다. 장르에 상관없이 ‘환경’을 주제로 다루되 10대 청소년의 시각으로 적극적인 기후행동을 이끌어내는 참신한 팀을 찾는다.

팀당 제작비 200만원, 총 3000만원의 제작비를 지원한다. 최우수 1팀에는 300만원, 우수상 3팀에게는 200만원, 관객상 1팀에는 100만원, 총 1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이와 함께 회사는 환경 중심 ESG 경영 실천에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다. GS25는 올해 4월부터 플라스틱 소모품용 빨대 주문을 전면 중단하고, 종이 빨대만을 사용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GS25는 지난해 11월부터 빨대가 필요 없는 얼음컵을 새롭게 개발해 활용하고 있으며 홍보 및 캠페인을 통해 빨대를 사용하지 않는 문화를 정착시켜 나가고 있다.

또한 일회용 봉투 대신 극지연구소와 공동 제작한 환경보호 메시지를 담은 종이 쇼핑백을 활용하고 있으며, 지난 3월에는 세계자연기금(WWF)이 개최하는 ‘어스 아워 (Earth Hour)’ 캠페인에 동참해 약 5분간 GS25 1000여 매장이 간판을 소등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GS샵은 4월 22일 지구의 날을 기념해 ‘지구와 나를 위한 착한 뷰티’ 기획전 실시하고 ▲비건 ▲클린 ▲친환경 패키지 ▲리필형 상품 등 4가지 테마로 75개 브랜드 400여개 상품을 소개해 고객의 이목을 끈 바 있다.

GS리테일 대외협력부문장 곽창헌 상무는 “GS리테일은 이제는 생존문제가 된 기후위기에 대해 기업적 책임감을 가지고 지구를 살리기 위한 사업으로써 ESG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며 “직접 환경영화를 제작하고 상영의 기회를 제공해 에코크리에이터와 함께 뜻 깊은 행사를 만드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환경재단 이미경 대표는 “환경영상제작은 적극적인 형태의 환경운동이며, 누적되는 에코크리에이터 수가 향후 10년의 기후행동을 변화시킬 것이라는 믿음이 있다”며 “에코크리에이터의 활동이 우리가 처한 다양한 환경문제를 인지하고 개인의 작은 실천을 이끌어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6월 4일 메가박스 성수에서 열리는 제20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에서는 에코크리에이터 특별세션을 통해 지난해 에코크리에이터 우수작을 스크린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에코크리에이터’ 5기 모집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GS리테일 에코크리에이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봉수 기자 news@seconomy.kr